갑자기 피곤하다면 : 갑상선기능저하증과 항진증 차이, 피곤한 이유 여기 있을지도 몰라요

 

요즘 이유 없이 피곤하거나, 체중 변화가 크거나, 기분이 가라앉는다면 갑상선 기능 이상을 한 번쯤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.
갑상선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중요한 기관인데, 기능이 저하되거나 항진되면 다양한 신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.

특히 출산, 육아를 하며 스트레스로 인해 다양한 질병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잘 관찰해야 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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갑상선이란?

갑상선은 목 앞쪽, 후두 아래 위치한 나비 모양의 내분비기관입니다.
이곳에서 나오는 갑상선 호르몬은 체온 유지, 에너지 생성, 심장 박동, 소화 기능 등 전신의 대사에 관여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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갑상선 기능 이상, 크게 두 가지

 

1. 갑상선기능저하증 (Hypothyroidism)

갑상선 호르몬이 정상보다 적게 분비되는 상태입니다.
주로 자가면역질환(하시모토 갑상선염)이나 갑상선 수술 후에 발생하며, 여성에게 흔합니다.

• 주요 증상
  • 쉽게 피곤하고 무기력함
  • 살이 잘 찌고 부종 생김
  • 추위를 유난히 탐
  • 피부 건조, 변비
  • 생리 불순, 기분 저하
• 치료: 부족한 호르몬을 보충하는 약(레보티록신 등)을 매일 복용하며, 혈액검사로 용량 조절이 필요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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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갑상선기능항진증 (Hyperthyroidism)

갑상선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는 상태입니다.
가장 흔한 원인은 그레이브스병으로,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생깁니다.

• 주요 증상
  • 체중이 줄고 식욕은 증가
  • 더위를 참기 어려움
  • 손 떨림, 불안, 가슴 두근거림
  • 불면증, 잦은 배변
  • 월경량 감소
• 치료: 항갑상선제를 복용하거나 방사성 요오드 치료, 드물게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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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런 증상, 가볍게 넘기지 마세요

갑상선 질환은 증상이 피로, 체중 변화, 기분 변화처럼 일반적이기 때문에 자각하기 어렵습니다.
조기 진단이 중요한 이유는, 치료를 시작하면 대부분 일상생활에 큰 지장 없이 지낼 수 있기 때문이에요.

• 혈액검사(TSH, Free T4 등)로 정확히 진단 가능
• 증상이 지속된다면 내분비내과 진료를 추천드립니다
• 30~50대 여성, 출산 전후 여성은 특히 주의 필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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갑상선 건강, 정기검진으로 챙기세요

건강검진에서 갑상선 기능 항목을 선택하면 간단한 혈액검사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.
특히 피로감이 심하거나 다이어트가 되지 않는 분들은 한 번쯤 체크해보시길 권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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갑상선은 작지만 중요한 기관입니다.
내 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에 귀 기울이며 건강을 지켜보세요.